로멘스!

from doodle 2008/11/24 10:56
로멘스가 없어지는 느낌이다,

더이상
20대의 간지나는 백수스러움/ 풋풋했던 수다스러움/ 이유없는 배쨈/
순수했던 하지만 바보같던 미래에대한 로망/ 무엇인가 몰랐기때문에 가질수 있었던 꿈/
밑도끝도없는 어디서나오는지 모르는 자신감..따위는 없다.

남아있는 이곳의 일인은
미친듯이 현실적이고 계산적이며 무섭도록 빠르게 적응하여 돌아가는
드라이하고 약간은 기계적이며 가끔씩은 이기적인.. 20대 후반의 여자하나,
그리고 이를 받아들여야한다고 헛된 꿈따위는 버리라고 타이르는 그 여자의 자아.

나쁘진 않아! (응)
2008/11/24 10:56 2008/11/24 10:56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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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1. 임빵씨 2008/11/24 11:35  address  modify / delete  reply

    하하하...어쩌면 좋아...
    나는 아직도 그 "백수스러움/ 풋풋했던 수다스러움/ 이유없는 배쨈/
    순수했던 하지만 바보같던 미래에대한 로망/ 무엇인가 몰랐기때문에 가질수 있었던 꿈/
    밑도끝도없는 어디서나오는지 모르는 자신감" 이 그대로 있네... ㅋㅋㅋ

    물론 예전만큼 많이 가지고 있는건 아니지만 여전히 난 나인듯한 기분이다. ^^

    약간씩 변하긴 하는거 같아.

    백수스러움 - 시간이 날때마다 나오는 백수스러움으로...
    풋풋했던 수다스러움 - 잠깐 잠깐 시간날때 즐기는 멍청한 대화 ㅋㅋㅋ
    이유없는 배쨈 - 이유있는 배쨈
    순수했던 하지만 바보같던 미래에대한 로망 - 좀 더 구체적이 되어가긴 하지만 그래도 바보같은 미래에 대한 로망..
    무엇인가 몰랐기때문에 가질수 있었던 꿈 - 무언가를 알아가면서 좀 더 구체적이 되어가지만 그래도 아직 도착하려면 끝도 없는 꿈...

    그리고

    밑도끝도없는 어디서나오는지 모르는 자신감 - 내가 누군지 정확하게 알기 때문에 나오는 자신감...

    다른건 몰라도, 자신감은 절대 잃지 말아! 외국에서 생활하려면 정말 자신감이 너무 중요해요~~~ ^^

    • nalong 2008/11/26 16:03  address  modify / delete

      네에.. 그냥 너무 현실적으로 변하는 제가 딱딱해지는거 같아서.
      아마 언니가 말씀하시는 포인트는 변하지 않는 천성이 시간이 흐르면서 어찌 변화하는지를 보여주시는것이겠지요. 네에- 그런데 가끔씩 이럴때 있잖아요,

      시간이 나지않을때는 너무 빡빡해지고
      이유가 있어야만 배를 쨀수 있고
      가지는 로망이 바보같다는 사실을 알게되고

      아- 저는 너무 자기스스로에대해서 심하게 critical해요 ㅠ ㅠ